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 식품시장 선도 미국 시장 공략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세계적인 성장을 위해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 방문단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서부 식품유관기관과 기업을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생산 제품의 수출 확대 방안을 위한 동향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식품기업들에 대한 사업확장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아시아 시장진출을 염두하는 미국 식품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문단은 풀무원 US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 H마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푸드테크 기업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에서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정보조사 등 업무에 대한 논의 후 식품시장 현황과 수출 시 유의사항 등을 논의한다.

또 두부, 면,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개발하고 있는 풀무원 USA를 방문해 미국 내 김치 수출시장 현안 진단과 함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미국에 농수산물·한인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H마트를 방문해 지난해 전북도 농식품 수출 MOU를 맺은 이후 현지인들의 시장 반응과 식품기업의 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식품기업 등을 방문해 실리콘밸리 내 푸드테크 기업 동향 파악 및 투자유치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입주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부터 푸드테크 기반으로 한 2단계 조성과 투자유치를 아우르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 일행은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청소년, 문화, 관광 등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교류협약확인서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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