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 부남호 횡단교량 준공…50분 거리 3분으로 단축

이동거리 26㎞에서 800m로 줄어

(서산·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과 태안을 연결하는 부남호 횡단교량 연결도로 개설 공사가 28일 완공됐다.

이 도로는 태안읍 송암리부터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까지 610m를 연결하는 4차로로, 2020년 2월부터 366억 4600만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이로써 이 구간 5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3분으로 단축돼, 기업도시와 바이오·웰빙·연구특구 간 연계성을 높이며 충남 서부권 발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거리도 26㎞에서 800m로 줄어 양 지역 간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태안기업도시는 현대도시개발이 태안군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 1546만㎡에 1조 2201억원을 투입해 조성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은 골프장, 콘도 등 복합휴양시설, 테마파크, 주거용지, 상업·업무시설, 첨단복합단지, 무인 조종 교육·연구단지, 국제비즈니스단지 등이다.

바이오·웰빙·연구특구는 서산시가 부석면 천수만 B지구 일원 625만㎡의 부지에 귀농귀촌타운 등 교육연구시설, 관광·의료·체육·노인복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동석 충남도 건설본부장은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는 기업도시와 바이오·웰빙·연구특구 간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주며 시너지 효과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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