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경찰의 중국국적 연구원 체포, 엄중 우려”

최근 일본에서 중국 국적 연구원이 경찰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주일 중국대사관이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일 중국대사관 현지시각 2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일본 측이 법률과 사실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중국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사관은 또 “관련 인사에 대한 영사면회를 진행했다”며 “일본 측이 시장경제와 공정경쟁의 원칙을 준수해 양국의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5일 일본의 국립 연구소인 ‘산업기술총합연구소’의 중국인 연구원이 자신이 연구하던 내용을 중국기업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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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