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190㎜ 쏟아진 장맛비…각종 피해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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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최대 19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오후 8시 기준)까지 순창 풍산 196.5㎜, 고창 심원 174.0㎜, 남원 뱀사골 165.0㎜, 정읍 태인 160.0㎜, 부안 157.8㎜, 김제 심포 134.5㎜, 남원 111.6㎜, 완주 100.5㎜, 장수 번암 95.5㎜, 군산산단 67.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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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 최대 19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오후 8시 기준)까지 순창 풍산 196.5㎜, 고창 심원 174.0㎜, 남원 뱀사골 165.0㎜, 정읍 태인 160.0㎜, 부안 157.8㎜, 김제 심포 134.5㎜, 남원 111.6㎜, 완주 100.5㎜, 장수 번암 95.5㎜, 군산산단 67.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원·순창에는 산사태 경보, 진안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고, 정읍 정우면과 남원 금지면 등 2개소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호우 관련 출동은 안전조치 25건, 배수 5건 등 모두 30건이다.
이날 오전 9시5분께 정읍시 산내면 사실재 터널 인근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막혔다.
앞선 오전 3시31분께 순창군 적성면의 한 도로에서도 흘러내린 토사와 함께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음식점 등 상가나 주택, 비닐하우스 등 여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북에 영향을 미쳤던 정체전선은 다소 약화됐다.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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