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190㎜ 쏟아진 장맛비…각종 피해 속출(종합)

최정규 기자 2023. 6. 28.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에 최대 19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오후 8시 기준)까지 순창 풍산 196.5㎜, 고창 심원 174.0㎜, 남원 뱀사골 165.0㎜, 정읍 태인 160.0㎜, 부안 157.8㎜, 김제 심포 134.5㎜, 남원 111.6㎜, 완주 100.5㎜, 장수 번암 95.5㎜, 군산산단 67.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읍 사실재 터널 인근 도로 산사태로 막혀
28일 오전 9시5분께 정읍시 산내면 사실재 터널 인근 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 최대 190㎜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오후 8시 기준)까지 순창 풍산 196.5㎜, 고창 심원 174.0㎜, 남원 뱀사골 165.0㎜, 정읍 태인 160.0㎜, 부안 157.8㎜, 김제 심포 134.5㎜, 남원 111.6㎜, 완주 100.5㎜, 장수 번암 95.5㎜, 군산산단 67.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원·순창에는 산사태 경보, 진안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고, 정읍 정우면과 남원 금지면 등 2개소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호우 관련 출동은 안전조치 25건, 배수 5건 등 모두 30건이다.

이날 오전 9시5분께 정읍시 산내면 사실재 터널 인근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막혔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남부시장 인근 전주천이 밤사이 내린 비로 일렁이고 있다. 2023.06.28. pmkeul@nwsis.com

앞선 오전 3시31분께 순창군 적성면의 한 도로에서도 흘러내린 토사와 함께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음식점 등 상가나 주택, 비닐하우스 등 여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전북에 영향을 미쳤던 정체전선은 다소 약화됐다.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