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대로 '레전드 골키퍼'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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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든든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가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의 계약 연장에 동의했지만, 구단이 제안을 철회했다"면서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200만 원)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지만 구단은 재계약에 나서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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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2년간 든든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골문을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가 정들었던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의 계약 연장에 동의했지만, 구단이 제안을 철회했다"면서 "데 헤아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200만 원)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지만 구단은 재계약에 나서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의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금)로, 3일 안에 맨유와 재계약에 이르지 못하면 자유계약(FA) 신분 선수가 된다.
이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데 헤아는 더 낮은 주급의 새로운 제안을 수용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544경기에 출전해 588실점 190경기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 맨유가 침체기를 겪는 동안에도 데 헤아는 팀을 떠나지 않고 팀의 뒷문을 지켰다.
한때 경기력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박탈 위기를 겪기도 했던 데 헤아는 반등에 성공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에도 주전 골키퍼로 나서 2022-2023시즌 클린시트 17회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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