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대상 러시아 재벌 호화요트, 블라디보스토크 재입항

박석호 2023. 6. 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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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제재대상에 오른 러시아 재벌의 호화 요트가 제재를 피해 1년여 만에 러시아 항구에 재입항했습니다.

프리마메디아 등 러시아 극동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소유의 호화 요트 '노르'호가 현지시각 28일 오전 7시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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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 제재대상에 오른 러시아 재벌의 호화 요트가 제재를 피해 1년여 만에 러시아 항구에 재입항했습니다.

프리마메디아 등 러시아 극동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소유의 호화 요트 '노르'호가 현지시각 28일 오전 7시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했습니다.

노르호는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향한 이후 제재를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 장치를 껐으며, 이에 따라 지난 8개월 동안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선체 길이가 142m에 이르는 노르호는 대형 수영장과 헬리콥터 이착륙장 등을 갖췄으며, 요트 가치는 5억 달러, 한화 약 6,500억 원에 이릅니다.

서방 국가들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재벌 은닉재산에 대한 압수에 나섰으며, 모르다쇼프 소유의 또 다른 호화 요트 1대는 이탈리아 당국에 압수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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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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