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공천’ 총선 승리 전략…“한동훈 마포을 출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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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한동훈 장관 총선에 출마하게 될지 말지는, 글쎄요. 지금 여의도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시청자 여러분 한번 보시죠. 국민의힘의 한 의원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각에 남아서 한동훈 장관이 국정 운영을 도와야 한다? 한가한 소리 하지 마세요.’ 총선에서는 한 석이라도 더 이기는 것이 중요한데 무슨 국정 운영을 돕습니까, 내각에서. 한가한 소리예요. ‘총선에서 이길 궁리부터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해야 합니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노란색 글씨, 이것이 포인트죠.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을 낙선시킬 카드로 서울 마포을 출마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이것입니다. 그러니까 서울 마포을에서 한동훈과 정청래가 맞붙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러고 보니 정청래, 한동훈 이 두 사람이 최근까지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었습니다. 잠깐 보시죠. 국회 민의의 전당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모습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는 지역구가 서울 마포을입니다. 마포을에서만 지금 3선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정청래 최고와 맞붙는 상대로 내년 4월 10일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총선에 나설 수 있다. 이런 일부의 관측이 나온 것이죠. 글쎄요. 조 의원님, 가능성 조금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정청래 의원의 저 대정부질문 발언을 보면서 저도 ‘모르면 통과.’ 이것을 보면서 이것이 장난도 아니고 지금 무엇 하자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정말 책임감 없이, 정말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정치를 하시다 보니까 2016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공천 탈락당하신 것 아닙니까? 그 뒤로 도대체 무엇을 배우신 것입니까. 2016년에 공천 탈락 받으면서 2020년에 다시 들어오시면서 ‘과거를 반성하겠다. 이번에 공천 주면 제대로 하겠다.’ 그런 발언 여러 번 하신 기억이 저는 아직 생생한데. 다 잊어버리신 것 같아요. 저런 대정부질문 발언 보면서 ‘위트 있다. 유머 있다.’라고 어떤 주변 분들이 이야기했다면요, 그 이야기 다시는 듣지 마십시오.
정말 버리려고 쓰는 카드입니다. 한동훈 장관 조금 아깝습니다. 저는 한동훈 장관이 운동권 다음 세대로서, 소위 X세대로서 새로운 인물 중 하나인데요. 저런 정청래 의원 자객 공천용으로 쓰이기에는 너무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민주당이 제정신 박힌 정당이라면 저런 의원 공천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살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본선까지 올려붙여서 하면 거기서 떨어지겠지만. ‘공천 탈락이 민주당의 살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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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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