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제주 제2공항 어떻게 결론나든 도-의회 지혜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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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객관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28일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제12대 도의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찬성하고 반대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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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객관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28일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제12대 도의회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찬성하고 반대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가 전날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2공항 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김 의장은 "의회가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의회는)평가서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따져보고 심의하는 것"이라며 "제2공항 찬반을 떠나 동의안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도에서 법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서 동의를 요청하는 것인데 의회에서 주관적 이유로 찬반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김 의장은 다만 도가 요청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무조건 처리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다른 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기준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또 향후 제2공항 건설 여부가 어느쪽으로 결정이 나든 제주도와 의회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갈등해소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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