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주연’으로 떠오른 샐러드… 동원홈푸드 ‘크리스피 프레시’ 인기

이충진 기자 2023. 6.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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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fresh)가 최근 식사대용으로 떠오르고 있는 샐러드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아삭아삭(crispy)하게 씹히는 신선한(fresh) 샐러드’라는 의미로, 동원그룹 각 계열사의 강점을 살린 신선한 재료로 만든다. 스마트팜에서 기른 흙 묻지 않은 무농약 수경재배 상추 ‘청미채’를 비롯해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어획한 참치와 연어, 국내 대표 조미식품 제조업체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의 차별화된 소스 등을 활용해 샐러드를 만든다.

‘크리스피 프레시’ 대표 메뉴



크리스피 프레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산업 상황에도 불구하고 청미채와 참치, 연어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년 5월 론칭 이후 지속 성장했다. 특히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오피스 상권과 대형 복합몰을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해 현재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크리스피 프레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로우푸드(Low food)’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찾는 직장인이 증가했던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샐러드는 취식이 간편하고, 신선한 채소와 고기, 생선 등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균형 있게 갖춰진 동시에 다양한 맛도 즐길 수 있어 20~30대 여성뿐 아니라 40~50대 중장년 남성들도 한 끼 식사로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SNS를 통해 자신이 먹은 것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도 주효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래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이 먹은 것과 운동한 모습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샐러드는 건강한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인스타그래머블’한 모습으로 담겨 ‘비주얼’도 만족한다.

‘크리스피 프레시’ 식단관리용 신메뉴 ‘골든 라이스’



동원홈푸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겨냥해 최근 샐러드 신메뉴 ‘골든라이스(golden rice)’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골든라이스’는 건강한 탄수화물로 잘 알려진 치자현미밥과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청미채를 기반으로 아보카도, 당근, 파프리카 등 다양한 슈퍼푸드가 들어 있는 만큼,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균형이 뛰어나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각각 갈릭비프와 치킨에 수란까지 더해진 일명 ‘더블 프로틴’ 구성으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골든라이스’에는 동원홈푸드가 자체 개발한 ‘화이트와인 비네거 드레싱’도 어우러져 있다. 화이트와인과 올리브유, 마늘로 구성돼 있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이 특징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크리스피 프레시’는 식품기업이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샐러드 카페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추가 출점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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