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부터 사막까지…자연 품은 몽골 여행 명소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품은 국가, 몽골. 흔히 유목민의 국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몽골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드넓은 초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몽골은 아직까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 자체의 순수함을 잘 보존하고 있다. 넓은 대지에 비해 방문객은 적어 어떤 곳을 방문해도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몽골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점이다.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 몽골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어르헝 계곡이 유명해진 진짜 이유는 역사다. 어르헝 계곡이 자리한 지역은 중세 몽골 제국의 두 번째 수도, 카라코룸(Karakorum)이었던 지역이다. 오늘날까지 카라코룸 도시 유적과 당대 민족들의 생활 터전이 남아있다.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차를 타고 모래사장을 빠르게 달리며 스릴을 즐기거나 모래 언덕에서 미끄럼틀을 타도 좋다. 특히 일몰 시간 언덕을 오르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모래사장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현재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가 질 무렵 언덕에 앉아 붉게 빛나는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길 추천한다.
승마하거나 야생마와 접촉하는 등의 행위는 할 수 없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희귀 야생마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원 내에는 게르 캠프와 같은 숙박시설이 있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녘에 활동하는 야생마를 볼 수 있는 스폿이다.
이곳은 본래 화산이 있던 지역이다. 현재 온천수는 항가이(Khangai) 산맥 중턱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다.
온천 근방에는 게르 캠프, 리조트와 같은 숙박시설이 많이 모여 있다. 숙박시설 대부분은 원천에서 온천수를 끌어와 스파, 수영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온천수에 칼륨과 미네랄 등 각종 성분을 함유해 치료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외국인은 물론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인 만큼 휴가철에는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곳곳에 녹음이 우거져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방문객은 온천을 즐기는 동안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온천욕을 충분히 즐겼다면 주위 산으로 하이킹을 떠나도 좋다.
1992년, 몽골 정부는 자연 보호를 목적으로 호수와 그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홉스굴 호수는 몽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푸른 하늘 아래 수정처럼 맑은 호수가 햇빛에 반짝이는 광경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이때 호수 주위를 걸어서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말을 타고 돌아보길 추천한다.
겨울에도 홉스골 호수만의 매력이 이어진다. 꽁꽁 언 호수 위에서 썰매를 타거나 줄다리기 경기를 진행하는 등 얼음 축제가 열리는 덕분이다.
홉스굴 호수 근방은 여러 야생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호숫가를 거닐다보면 물새부터 멧돼지, 사슴을 비롯한 포유류까지 다양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Altai Tavan Bogd National Park
사실 이곳은 몽골에서 손꼽히는 트레킹 명소다. 공원 북서쪽에는 봉우리가 흰 눈으로 덮인 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이 바로 타왕보그드 산이다.
일부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경사가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초보자라면 전문가와 함께 등반하거나 장비를 잘 갖추기를 권한다. 이밖에도 호수에서 낚시를 하거나 강가에서 래프팅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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