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이끌 피아니스트 6인의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장병호 2023. 6. 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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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을 이끌 젊은 피아니스트 6인이 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

예술의전당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인춘아트홀 스페셜 시리즈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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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
내달 7일 피아니스트 선율·배재성 첫 무대
윤아인·김수연·김도현·이혁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클래식’을 이끌 젊은 피아니스트 6인이 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 예술의전당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인춘아트홀 스페셜 시리즈로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를 선보인다. 총 5회 공연으로 구성한 시리즈로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한다.

예술의전당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올해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원숙한 작품을 집약해 선보이는 무대다. 젊고 유망한 6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투 피아노, 포 핸즈, 프렐류드, 연습곡 등 다양한 구성의 라흐마니노프 작품으로 청중과 만난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7월 7일 폭넓은 연주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선율과 배재성의 연주를 시작으로,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는 윤아인, 11월 28일 2021년 몬트리올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동양인 최초 우승자 김수연, 12월 20일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 2위 김도현, 12월 28일 2022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콩쿠르 공동 1위 수상자 이혁의 무대가 펼쳐진다.

첫 번째 주인공인 선율과 배재성은 ‘하랑 듀오’를 결성해 참신하고 개성 있는 해석으로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힘 있고 강렬한 연주와 두 연주자 간 긴밀한 교감으로 한층 더 깊어진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 손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Op.11’,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g단조 Op.5’,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2번 C장조 Op.17’ 등을 연주한다.

티켓 가격 전석 5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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