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여대 등굣길 참변’ 애도···데뷔 20주년 팬미팅 잠정 연기

강주일 기자 2023. 6. 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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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 팬미팅 포스터.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배우 유연석이 ‘동덕여대 등굣길 참변’ 사고에 애도하며 데뷔 20주년 팬미팅 일정을 미뤘다.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8일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연석 측은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불가피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한다”면서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는다.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기존 예매한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된다.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유연석은 당초 다음 달 1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5일 이 학교 학생이 등굣길에 교내에서 청소차에 치어 숨기는 사고가 발생,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 지난 7일 사망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예견된 참사”였다며 지난 13일부터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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