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소속사 법적대응 돌입…그룹 활동 ‘적신호’[종합]
‘중소기업 신화’를 쓰고 있던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내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는 서로 법적대응에 돌입하며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포함한 4명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는 피프티피프티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인물로 대표곡 ‘큐피드’(CUPID)를 만든 인물이다.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피프티의 외주 컨설팅을 맡고 그룹 제작 전반을 지휘해왔다.
앞서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의 계약 위반을 유도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배경으로 위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다.
어트랙트는 23일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에 대한 실질적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성일 대표를 지목해 그가 외부 세력과 계약 위반을 하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이에 위너뮤직코리아는 “어트랙트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어트랙트는 결국 이번 고소까지 진행하며 법적대응 절차를 밟은 상황이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 가처분을 신청하며 맞대응에 돌입했다.
피프티피프티(새나, 키나, 아란, 시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28일 입장을 내고 “4인 멤버들은 지난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는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소속사와 멤버들간의 직접적인 마찰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해 주로 해외 활동에 몰입하며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온 그룹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를 기록했고 최근 24위를 기록하며 1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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