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은 아꼈지만"…즐겨 먹던 편의점 도시락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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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 덕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품목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제품당 나트륨 함량이 1101∼1721㎎에 달했다.
이 밖에 포화지방(15g) 21∼63%, 당류(100g) 8∼17%, 콜레스테롤(300㎎) 7∼51%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단백질은 전 제품이 한 끼 필요량을 충족했으나, 나트륨 함량은 다소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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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기준치 최대 86%
소비자원 10개 제품 분석
저렴한 가격 덕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품목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제품당 나트륨 함량이 1101∼1721㎎에 달했다. 이는 성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2000㎎) 대비 55∼86% 수준이다. 한 끼 식사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다.
열량은 일일 기준치(2000kcal) 대비 30∼52%, 탄수화물(일일 기준치 324g) 27∼39%, 단백질(55g) 36∼71%, 지방(54g) 24∼77% 수준이었다. 이 밖에 포화지방(15g) 21∼63%, 당류(100g) 8∼17%, 콜레스테롤(300㎎) 7∼51%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단백질은 전 제품이 한 끼 필요량을 충족했으나, 나트륨 함량은 다소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제품별로 반찬 수는 5∼11개, 반찬 양은 186∼308g으로, 각각 2.2배, 1.7배의 차이가 있었다. 가격은 4500∼5200원으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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