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납북자 문제 해결 위해 국제 연대 강화"

김지은 기자 2023. 6.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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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8일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6·25전쟁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격려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등의 인도적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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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격려사
"납북자 10만명 달해…반인권적 행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를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와 면담을 하고 있다. 2023.06.27. myjs@newsis.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8일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6·25전쟁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격려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등의 인도적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납북자분들과 가족들의 연세를 감안해 생사확인 등 실질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를 거부한 채 도발을 계속하는 답답한 상황이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북한을 향해서는 "6·25전쟁 중 우리 국민 10만여명을 강제로 납치한 뒤 북한에 억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어떠한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권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이렇게 납북된 희생자분들에 대해 지금까지 최소한의 생사 여부조차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납북피해 가족분들의 아픔을 보살피고 어려움을 챙기는 데 충분한 역할과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이자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납북자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정부에 납북자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하는 등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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