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함께 시작된 우울감…활력 잃지 않으려면?

집안 밝게 유지…수면시간 흐트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신체활동 늘리는 것도 우울감 예방에 도움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장맛비로 인한 흐린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이다. 물론 장점은 있다. 여름철의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잠시 자유롭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흐린 날씨 자체를 좋아하는 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리 달갑진 않은 날씨다.

흐린 날씨가 지속될 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도 먹구름이 끼기 쉽다. 전에 없던 우울감을 느끼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당분간 지속될 흐린 날씨 속에서 활기찬 기분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집안 조도 높이기

전구 교체 시기를 놓치는 등 여러 이유에서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지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선 단순히 눈 앞 사물 분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에 없던 우울감까지 나타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일조량이 적어지는 요즘 같은 기상 상황일수록 집안 조명은 밝게 켜두는 게 좋다.

▲ 수면시간 확립

일조량은 수면 리듬과도 연관이 깊다. 일조량이 적을수록 기존의 수면 리듬도 흔들리기 쉽다는 것이다. 흐트러진 수면 리듬에 따라 수면량이 적어지면, 반대로 피로감이나 우울감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일조량이 적은 장마철일수록 더더욱 기존의 수면시간을 준수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 신체활동 늘리기

다리 부상 등으로 활동에 제약을 겪었던 이들이라면, 신체활동 정도와 우울감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에 동의할 것이다. 우울감을 겪기 쉬운 장마철일수록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하는 이유다. 본격적인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설거지나 집안 대청소 등 평소 미뤄왔던 집안일들을 처리하는 것 또한 한 가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