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암 극복 후 전한 진심…"괜찮았지만 괜찮지만은 않던"

27일 SNS에 암 투병 소감과 제주도 여행기 등 올려
티빙 '이제 곧 죽습니다'로 복귀 예정

박소담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암 극복 후 더욱 소중해진 일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박소담이 암 극복 후 더욱 소중해진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27일 박소담은 자신의 SNS에 "괜찮았지만 괜찮지만은 않았던 작년. 그래도 감사했던 하루하루"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작성한 글과 함께 투병 당시 제주도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수술 후에 한 달 뒤 '특송' 개봉, 5개월 만의 백상, 2년 만의 골디와 유령 개봉, 그리고 새로운 작품을 촬영 중인 요즘. 그 사이 사이 앞으로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진짜 괜찮아지기 위한, 나를 다시 찾아가기 위한, 다시 시작하기 위한 회복과 쉼. 그 과정들. 나를 위한 시간과 여행. 공연. 콘서트. 전시회. 생애 첫 브이로그. 내 사람들과의 하루하루"라며 그간 시간을 되돌아본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은 지난 2021년 12월 갑상생 유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2월 완치 판정을 받고 복귀한 바 있다. 이에 박소담이 올린 SNS 글과 사진 등은 투병 전후 더욱 소중해진 일상에 대한 소감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박소담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소담은 "그리고 우리 도담이들. 모든 일상이 감사한 요즘. 2023년도 벌써 거의 반이 지나갔네요.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후회 없이 행복하고 즐겁게 오늘 하루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제가 응원할게요. 오래 봐요 우리"라고 적었다.

한편 박소담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판타지 드라마 '이제 곧 죽습니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극중 박소담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에게 12번의 삶과 죽음의 심판을 내린 미스테리한 존재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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