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유격수+20홀드 필승조+롯데 원클럽맨 그리고 균안신…진격해야 하는 롯데, 부상자들도 하나둘 온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6.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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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해야 하는 롯데, 부상자들도 하나 둘 돌아오려고 한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위기의 6월을 보내고 있다.

봄데를 넘어 탑데를 꿈꾸던 롯데로서는 실망스러운 6월이었다.

서튼 감독은 6월 부진 이유를 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하나의 이유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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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해야 하는 롯데, 부상자들도 하나 둘 돌아오려고 한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위기의 6월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4월 월간 승률 0.636(14승 8패)으로 리그 1위였고, 5월에도 0.591(13승 9패)로 선전했다. 27일 경기 전까지 6월 성적은 6승 16패로 리그 최하위였다. 봄데를 넘어 탑데를 꿈꾸던 롯데로서는 실망스러운 6월이었다.

그러나 전날 부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전 코칭스태프 교체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9회말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치홍의 동점 타점, 유강남의 역전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3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를 패했다면 5할 승률이 깨졌을 텐데, 깨지지 않았다. 3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는 1.5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 노진혁. 사진=천정환 기자
최준용도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진격해야 하는 롯데에는 희소식이 있다. 현재 빠져 있는 부상자들이 하나둘 돌아오려고 한다. 서튼 감독은 6월 부진 이유를 두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하나의 이유로 설명했다.

유격수 노진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든 NC를 떠나 롯데에 합류했다. 51경기 타율 0.273 44안타 3홈런 25타점 24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옆구리 부상으로 14일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서튼 감독은 “이번주 비 소식이 없다고 가정할 때 한두 경기 정도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몸이 괜찮다면 이번 주말쯤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등 부위 미세 염증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필승조 최준용도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세 경기에 나와 1이닝 무실점(23일 KT전)-1이닝 무실점(25일 KT전)-1이닝 1실점(27일 고양전)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올 시즌 1군 9경기 2홀드 평균자책 0을 기록 중이다. 불펜에 큰 힘이 될 선수.

서튼 감독은 “27일에 최준용이 2군에 나갔다고 들었다. 곧 사직구장으로 와 1군 코치님들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엔트리 등록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훈련 합류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진혁과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 정훈에 대해서는 “정훈은 7일에서 10일 정도 후에는 퓨처스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정훈. 사진=김재현 기자
롯데 나균안. 사진=김영구 기자
올 시즌 1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 3.14를 기록하며 롯데의 에이스 등극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승선된 나균안, 지난 21일 수원 KT전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휴식이 필요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로테이션을 이어간다면 27일 나와야 하나 나오지 못했고, 대신 정성종이 나왔다.

서튼 감독은 “베스트 시나리오는 다음 등판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야구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기다리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이제 다시 진격을 할 때가 왔다. 부상자들의 복귀와 함께 롯데는 다시 올라갈 수 있을까.

롯데는 28일 부산 홈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이인복. 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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