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가는 떨어지고 수입가는 오르고…교역조건 26개월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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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역조건이 26개월 연속으로 악화했다.
교역조건이 이번에도 나빠진 것은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간의 비율을 지수화한 것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3.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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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역조건이 26개월 연속으로 악화했다. 교역조건이 이번에도 나빠진 것은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29로 전년 동월 대비 2.8% 내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락 폭도 전월의 0.4%보다 확대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간의 비율을 지수화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100을 밑돌면 수출품이 수입품에 비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월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전기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1년 전보다 14.5% 떨어졌다. 8개월 연속 하락세다. 같은 기간 수입금액지수는 전기·운송장비 등이 올랐으나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줄어 14.6% 하락, 3개월 연속 내렸다.
물량지수의 경우 수출이 0.1% , 수입이 14.6% 하락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3.0% 떨어졌다.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미선기자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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