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녹색투자 이자 부담 줄어든다…2차 지원 대상 모집

변해정 기자 2023. 6.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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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2차 대상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해 회사채를 찍어내는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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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기업 1곳당 최대 3억 지원
7월21일까지 접수…9월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서울=뉴시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지난 4월7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10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2차 대상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해 회사채를 찍어내는 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을 말한다.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경우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녹색채권을 발행하기가 어렵다. 단, 유동성이 낮은 회사채를 증권으로 바꿔 신용도를 보강하는 '유동화'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과 같이 현금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지난 5월 1차로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4%대의 금리를 0~1%대까지로 낮출 수 있었다.

2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재무 상황과 사업 성격의 적합 여부를 검토해 9월중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게 된다.

또 같은 기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발행되는 녹색채권의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회사채 발행으로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돼 이들 기업의 녹색투자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활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환경부(me.go.kr)와 환경산업기술원(keiti.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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