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안전신문고 신고 57만건 돌파, 월간 기준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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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안전신문고 신고가 월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57만여 건 접수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151만1229건을 기록했다.
뒤이어 '안전신고' 38만건(24.9%), '생활불편신고' 15만건(10.2%), '코로나19 신고' 1000건(0.1%) 등의 순이었다.
안전신고 중에는 '교통위반 신고'가 19만건(49.8%)으로 전체 신고의 절반 가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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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만여 건(80.4%) 위험요인 개선…신고 포상금↑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지난 3월 안전신문고 신고가 월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57만여 건 접수됐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151만122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만건보다 33.3%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1만6791건이 신고된 셈이다.
월별로는 1월 46만7078건, 2월 47만941건, 3월 57만3210건 각각 접수됐다. 특히 3월 신고 건수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다.
신고에 참여한 인원은 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만명에 비해 23.1%(8만명) 늘었다.
생활불편신고 통합과 소방안전 전용창구 신설 등 신고 기능을 확대한 영향이라는 게 행안부 측 분석이다.
신고 분야별로는 '불법 주·정차'가 98만건(64.9%)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안전신고' 38만건(24.9%), '생활불편신고' 15만건(10.2%), '코로나19 신고' 1000건(0.1%) 등의 순이었다.
불법 주·정차 신고 중에서는 '횡단보도 신고'가 전체 신고의 26.0%인 25만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전용구역 신고'는 15만건(15.7%)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안전신고 중에는 '교통위반 신고'가 19만건(49.8%)으로 전체 신고의 절반 가까이 됐다. '도로·시설 파손과 노후 교량 붕괴 위험 등 기반시설 위험 신고'는 9만건(25.1%) 접수됐다.
생활불편신고로는 '불법 광고물'(47.0%)과 '반려동물 불편 및 소음·악취, 불량·무허가 식품 등 일상 속 불편사항'(33.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분기에 접수된 신고 중 122만여 건(80.4%)의 위험요인이 개선됐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안전신문고 운영 결과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공개하기로 했다. 집중신고기간 이벤트도 실시해 신고를 독려한다.
또 재난 예방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을 상향한다.
행안부는 장마철을 맞아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8월은 풍수해, 물놀이·수난사고, 폭염과 관련해 집중 신고를 받기로 했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 신고는 국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안전관리 수단"이라며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안전위험요인 발견 즉시 안전신문고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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