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끝!" 온앤오프, 현명했던 동반입대…기대되는 활동 2막[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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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온앤오프(ONF)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온앤오프는 2021년 12월 말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한국인 멤버 5명이 비슷한 시기 입대했다.
개인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온앤오프가 개인활동 대신 동반입대라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2022년 8월 입대 전 준비한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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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년 6개월이라는, 아마도 K팝 보이그룹 역사상 가장 짧은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마친 이들의 활동 2막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온앤오프는 27일 멤버 효진, 이션의 전역을 끝으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 앞서 전날 멤버 제이어스와 와이엇이, 20일 MK가 전역했다.
온앤오프는 2021년 12월 말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한국인 멤버 5명이 비슷한 시기 입대했다. K팝 아이돌 그룹 최초 멤버 전원이 동반입대라는 선택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동반입대를 선택한 이유는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온앤오프는 1999년생 유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1994, 1995년생으로 비슷한 나이대다. 개인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은 온앤오프가 개인활동 대신 동반입대라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활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 입대를 결정했다는 것도 좋은 전략이었다.
그럼에도 온앤오프에게 동반입대는 일종의 도박이기도 했다. 입대 직전 온앤오프는 한창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었기 떄문이다. 2017년 데뷔한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 거야', '모스코 모스코', '컴플리트' 등 활동 곡들이 입소문을 타며 계단식 성장을 이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20년 엠넷 '로드 투 킹덤'에 출연, '더 사랑하게 될 거야',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등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무대를 남기며 '명곡 맛집'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로드 투 킹덤'을 기점으로 온앤오프의 상승세는 더 가팔라졌다. 이들은 2021년 2월 발매한 정규 1집 '온앤오프: 마이네임'(ONF: MY NAME)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로 데뷔 후 처음 음악방송 트로피를 1위를 손에 넣고, 음원차트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정규 1집 리패키지 '시티 오브 온앤오프'(CITY OF ONF), 여름 스페셜 앨범 '팝핑'(POPPING), 여섯 번째 미니앨범 '구스범스'(Goosebumps)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군 입대한 온앤오프는 공백기도 영리하게 활용했다. 2022년 8월 입대 전 준비한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을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효진이 스페셜 싱글 '너를 사랑하는 일'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미리 촬영해 둔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도 쉬지 않았다.
마침내 '군필돌'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온앤오프는 이제 다시 달릴 채비에 나선다. 온앤오프는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 세계관, 프로듀서 황현과의 시너지 등 성장 동력이 충분한 팀이다. 입대 전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올라갈 곳이 더 많이 남아있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더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온앤오프의 활동 2막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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