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수당 지원·귀어 귀촌 창업자금 융자 지원 성과 톡톡…충남, 5년 만에 귀어가구 전국 1위

강정의 기자 2023. 6. 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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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16일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항에 정박해 있는 피싱마린호 위에서 귀어인 서정학씨(왼쪽)가 또 다른 귀어인인 안병현씨에게 어구 손질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경향신문DB

충남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4가구가 충남지역으로 귀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의 귀어 가구 수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328가구) 이후 5년 만이다.

귀어인 수도 370명(전국의 36.2%)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귀어인 수는 1023명이다.

연령대 별로는 30대 이하 27명(7.3%), 40대 66명(17.9%), 50대 120명(32.4%), 60대 130명(35.1%), 70대 이상 27명(7.3%) 등이다.

충남에 이어 귀어 가구 수가 많은 지역은 전남 297가구, 전북 107가구, 경남 84가구, 인천 45가구, 경북 34가구 등이다. 전국 귀어 가구는 총 951가구로 2021년 1135가구에 비해 184가구가 줄었다.

시군별 귀어인 수는 태안이 195명으로 전국 1위, 보령이 68명으로 전국 3위에 올랐다. 전국 2위는 전남 신안군 80명, 4위는 전남 여수시 62명, 5위는 전북 부안군 55명 등이다.

충남도는 향후 귀어인 유치를 위해 마을 집단 정착지를 조성하고, 귀어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어촌체험 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청년들의 어촌 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어촌에 청년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귀어 귀촌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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