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신매매 외국인 피해자 1천명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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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찰이 인신매매를 당해 온라인 카지노에서 일해온 외국인 1천여명을 구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구인 광고를 보고 취업을 위해 필리핀에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필리핀 경찰청 사이버범죄 담당자인 미셸 사비노는 "피해자들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현지 경찰은 취업 사기를 당해 감금된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외국인 1천여명을 구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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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경찰이 인신매매를 당해 온라인 카지노에서 일해온 외국인 1천여명을 구출했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이틀 전 야간에 수도 마닐라 부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대개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국적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구인 광고를 보고 취업을 위해 필리핀에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필리핀 경찰청 사이버범죄 담당자인 미셸 사비노는 "피해자들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현지 경찰은 취업 사기를 당해 감금된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외국인 1천여명을 구출한 바 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상에서 미국과 캐나다, 유럽 거주자들을 상대로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하거나 가짜 은행 계좌로 송금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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