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아내와 영화 같이 안 보지만 마트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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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아내와 영화 취향은 맞지 않지만 마트 쇼핑은 함께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가 마트에서 손잡고 함께 장 보는 부부가 부러웠다고 하자, 박명수는 "마트 가는 건 재미있다. 마트는 (아내와) 같이 간다. 요즘엔 배달을 주로 먹어서 자주 안 가지만, 카트 끌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는 거 재미있더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취향이 잘 맞는 박명수와 빽가에 함께 쇼핑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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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박명수가 아내와 영화 취향은 맞지 않지만 마트 쇼핑은 함께 한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현이, 빽가와 이야기 나눴다.
이날 남편과 영화 취향이 달라 같이 영화관을 가서 다른 상영관에 들어간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 전 (아내가) 영화를 보러가자더라 딸과 '인어공주'를 보자더라. 난 싫다. 나는 '범죄도시3'를 보겠다고 했다. 결국 싸우다 안 갔다"라고 사연과 비슷한 경험을 전했다.
이현이 역시 남편과 영화를 함께 보지 않는다고. 이현이는 "저희 남편도 영화관 혼자 간다. 제가 잔인한 영화를 못 본다. (취향이 달라) 같이 영화를 못 본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청취자가 마트에서 손잡고 함께 장 보는 부부가 부러웠다고 하자, 박명수는 "마트 가는 건 재미있다. 마트는 (아내와) 같이 간다. 요즘엔 배달을 주로 먹어서 자주 안 가지만, 카트 끌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는 거 재미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빽가 씨도 좋아할 거 같다"라고 하자, 빽가도 "뭔가를 구매할 때 느끼는 설렘 등 너무 좋다"라며 공감했다. 마트만 아니라 저가 할인매장, 창고형 대형 마트, 드럭스토어 등 카트를 끌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모두 좋아한다고.
반대로 이현이는 "세상에서 제일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트에서 싸우는 부부 여럿 봤다는 사연에 동의한다. 요즘 배달이 너무 잘되지 않나"라며 질색했다. 그는 마트가 싫은 이유에 대해 "선택권이 너무 많이 주어지는 게 싫다. 1~2가지만 줬으면 좋겠다"며 선택지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워 마트서 장보는 게 싫다는 것.
이현이는 취향이 잘 맞는 박명수와 빽가에 함께 쇼핑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빽가는 흔쾌히 "둘이 가실래요?"라고 물었지만, 박명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구태여 왜 같이 가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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