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잠기고 산사태”…전북 곳곳 호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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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는 30건이다.
전북도와 소방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주변 등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하는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밤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재해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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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밤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는 30건이다.
이날 오전 9시쯤 전북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 사실재 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났다. 한 운전자는 "산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도로가 막혔다"고 119에 신고했다. 정읍시청은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에 대해 다른 길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34분께 순창군 유등면의 한 주택으로 인근 밭의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오전 9시5분께에는 정읍시 산내면의 한 도로가 흙으로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도로의 법명(흙 등으로 쌓은 경사면)에서 흙과 나무가 흘러 내려온 상황이었다.
이보다 앞선 오전 2시께에는 고창군 고창읍의 한 주택 지하가 침수됐고 오전 2시47분에는 정읍시 연지동의 한 음식점 1층이 침수됐다.
오전 3시4분에는 순창군 순창읍의 한 장례식장 건물 인근에서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신고가, 3시31분에는 순창군 적성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들어왔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4시20분께 정읍 정우면 동진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북도와 소방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피해가 발생한 도로 주변 등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하는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밤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재해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 함평에서는 전날 오후 10시경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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