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붉게 물든 일본 바다…주민들 놀라게 한 '이것'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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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인근 앞바다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인근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바다가 변색된 것입니다.
조사 결과 원인은 강으로부터 약 700m 떨어진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유출된 냉각수 때문이었습니다.
오리온 맥주 공장 측은 이날 오전 9시 반쯤 냉각수가 새는 곳을 보수해 유출이 멈춘 것을 확인한 뒤 재가동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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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인근 앞바다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인근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바다가 변색된 것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요미우리신문, ANN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오키나와 나고시 바다가 갑자기 새빨갛게 물들어 버린 상황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35분 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강에서 바다 쪽으로 붉은 액체가 흐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방문한 현장에는 짙은 푸른빛의 바닷물이 붉게 물들어 흐르고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원인은 강으로부터 약 700m 떨어진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유출된 냉각수 때문이었습니다.
이 냉각수에는 식품 첨가물의 일종인 '프로필렌글리콜'이 들어있는데, 잘못 유출됐을 시 바로 표시가 나도록 붉은색으로 착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물질이 포함된 냉각수가 바다에 풀리자 바닷물도 붉게 물든 것입니다.
오리온 맥주 공장 측은 이날 오전 9시 반쯤 냉각수가 새는 곳을 보수해 유출이 멈춘 것을 확인한 뒤 재가동을 이어갔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요리우리신문을 통해 "냉각수는 인체에 무해하며 해양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엄청난 폐와 걱정을 끼쳐 깊게 사과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공장 측은 누출의 원인을 조사 중인 한편, 향후 냉각수 유출을 감지하는 센서 설치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All Nippon NewsNetwork(ANN) 보도화면 캡처)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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