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후 9천만원 주고 낙태 강요"…유명 男아이돌 스캔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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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스타 차이쉬쿤(蔡徐坤·25)이 임신중절(낙태)을 요구했다는 스캔들에 휩싸였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쉬쿤은 여성 A씨와 원나잇 및 낙태 스캔들에 휘말렸다.
임신 소식을 접한 차이쉬쿤은 낙태를 요구했고, A씨는 그해 7월 혼자 병원을 찾아 낙태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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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화권 스타 차이쉬쿤(蔡徐坤·25)이 임신중절(낙태)을 요구했다는 스캔들에 휩싸였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쉬쿤은 여성 A씨와 원나잇 및 낙태 스캔들에 휘말렸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쉬쿤은 A씨와 2021년 5월20일 하룻밤을 보냈고 A씨는 한 달 후에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 소식을 접한 차이쉬쿤은 낙태를 요구했고, A씨는 그해 7월 혼자 병원을 찾아 낙태수술을 받았다.
이같은 일을 차이쉬쿤의 어머니도 알게 됐다. 그녀는 A씨가 자신의 아들을 협박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의심했다. 사립탐정을 고용해 A씨를 미행하고 그녀의 집 현관에 폐쇄회로TV(CCTV)를 불법적으로 설치했다. 차이쉬쿤의 어머니는 CCTV를 통해 A씨의 행적을 확인했으며, A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사건을 덮고자 A씨에게 50만 위안(한화 약 9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쉬쿤과 A씨가 해당 사안을 발설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차이쉬쿤 모친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취록과 A씨의 낙태기록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이쉬쿤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차이쉬쿤은 중국의 아이돌그룹 나인퍼센트의 멤버이자 배우다. 2018년 방영된 중국 아이치이 아이돌 오디션 '우상연습생'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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