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그너·프리고진 ‘돈줄 죄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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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킨 용병단체 바그너그룹 및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관련된 금 광산업체 등 기업 4곳·개인 1명을 제재해 돈줄 죄기에 나섰다.
동시에 미 국방부는 바그너그룹 반란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장갑차·탄약 등 5억 달러(약 6498억 원) 규모의 군사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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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반란 사태 전 이미 추진”
같은 날 우크라엔 무기 지원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재무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킨 용병단체 바그너그룹 및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관련된 금 광산업체 등 기업 4곳·개인 1명을 제재해 돈줄 죄기에 나섰다. 동시에 미 국방부는 바그너그룹 반란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장갑차·탄약 등 5억 달러(약 6498억 원) 규모의 군사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바그너그룹 및 프리고진과 관련된 4개 기업과 개인 1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미다스와 디암빌은 각각 1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은다시마 금광 채굴권을 보유한 광산업체, 금·다이아몬드 거래업체로 알려져 있다.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디암빌 등과 거래관계를 맺어온 인더스트리얼 리소스 등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개인으로는 바그너그룹 임원으로 말리에서 무기거래·채굴 등 관련해 프리고진과 협력해 온 러시아 국적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이바노프가 제재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장비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지원품목으로는 스팅어 대공미사일을 비롯해 브래들리 장갑차(30대), 스트라이커 장갑차(25대),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및 고속기동포병시스템(HIMARS)용 탄약 등이 포함됐다. 한편 독일 ARD 방송은 지난 24~2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주요 7개국(G7) 등이 참석한 우크라이나평화회의가 비밀리에 열렸으며 이르면 7월에 공식 평화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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