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도와줄 새 조력자 온다…이적료 구두합의→'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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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에 구두 합의를 맺었다. 이제 보너스 조항과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만 된다면 이적은 완료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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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을 도와줄 최고의 파트너라는 평가다. 날카로운 킥과 빼어난 탈압박, 넓은 시야를 갖춘 '전형적인 10번' 제임스 메디슨(26·레스터 시티) 영입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에 구두 합의를 맺었다. 이제 보너스 조항과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만 된다면 이적은 완료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개인 합의는 100%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도 곧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유의 'Here We Go Soon!' 문구를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메디슨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2020년 1월 크리스티안 에릭센(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떠난 이후로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확실하게 득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미드필더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 기대를 많이 모았던 델리 알리(27·에버튼)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데다 자신의 재능만 믿다가 끝없이 추락해 방출했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데려온 탕기 은돔벨레(26·나폴리)는 EPL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최악의 먹튀' 오명을 썼다.
토트넘은 하지만 메디슨 영입이 쉽지만은 않았다. 레스터 시티가 '핵심'으로 분류한 데다,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했던 터라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두 차례나 이적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토트넘은 그동안 케인을 플레이메이커 겸 공격수로 활용했다. 실제 그는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격을 연계하는 데 중심을 잡아줬다. 그 결과 지난 세 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32도움을 기록하면서 '특급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이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또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이 원하는 '공격 축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플레이메이커 영입에 나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메디슨에게 접촉하면서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에 놓였다. 레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 7년 만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로 강등되면서 이적 협상은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Getty Images, HotspurReports,Spurs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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