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한국인 남성 2명 총에 맞아…범인 추적 중
이주찬 기자 2023. 6. 28. 11:45
[앵커]
멕시코에 부동산 관련 사업차 갔던 한국인 남성 2명이 총에 맞아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는 현지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 톨루카 지역에서 우리 국민 2명이 총격을 당한 것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27일) 아침 7시 50분쯤 입니다.
사건 발생지역인 톨루카 지역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으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며, 멕시코 최대의 자동차 산업 단지입니다.
피해자 2명은 모두 30대 남성으로, 현지에는 사업차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사건 당일 톨루카 현지 부동산 개발 회사와 사업 논의를 예정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시내 은행 앞 거리에서 총격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즉시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직후 피해자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 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범인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피해자들이 권총강도를 당한 것 같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자 가족들은 멕시코 현지로 급히 가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와 피해자들의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달아난 범인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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