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 피해 3년 만에 취·정수장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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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폭우 피해로 침수됐던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이 다시 가동된다.
구례군은 2020년 8월 7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구례취수장 및 섬진강 정수장'의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의 침수 피해로 산동면 일대를 제외한 구례군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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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3년 전 폭우 피해로 침수됐던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이 다시 가동된다.
구례군은 2020년 8월 7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구례취수장 및 섬진강 정수장'의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의 침수 피해로 산동면 일대를 제외한 구례군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주민들은 먹고 씻을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해복구 예산 확보 등 타개책 마련에 나섰다.
침수시설물에 대한 항구복구를 위해 추진된 재해복구사업은 국비 53억 원, 지방비 18억 원 등 복구비 총 71억 원이 투입됐다.
군은 2020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1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로 수해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대민 수도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지방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 황전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매재지구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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