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ESG, 디지털 전문가 등 발탁

(상단 왼쪽부터) 구승회 부회장, 정대길 부회장, 한은섭 부회장, 박상원 부대표 (하단 왼쪽부터) 김진귀 부대표, 김효진 부대표, 오헌창 부대표, 최세홍 부대표, 한상현 부대표. /사진제공=삼정KPMG

삼정KPMG가 28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구승회, 정대길, 한은섭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컨설팅 서비스를 이끌 부문 대표에는 박상원 부대표가 임명됐다.

박 부대표는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를 거쳐 2008년부터 삼정KPMG에서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왔다. 이밖에 김진귀, 김효진, 오헌창, 최세홍, 한상현 등 5명이 부대표에 올랐다.

또 김성배, 김성현, 김재연, 김태주, 박관종, 박상옥, 박영걸, 박우성, 백승현, 서광덕, 신기진, 양진혁, 윤훈상, 이동근, 이상근, 이진연, 전원표, 정현진, 조장균, 조정래, 지동현, 홍승모 등 22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삼정KPMG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이후 변화한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제고에 방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회계감사, 세무자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국내외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경영 환경을 둘러싼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