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공교육 강화, 교권보호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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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공교육 내실화와 학교폭력 대응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관련해서는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공감한다. 다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문제"라며 "서울, 특히 강남의 사교육시장에 유리했던 '킬러문항'이 배제된다면 이를 접해보지 못했을 지역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이다. 광주시교육청은 EBS와 학교교육에 더욱 충실한 수능 대비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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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는 시기 아쉽지만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공교육 내실화와 학교폭력 대응을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8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성과와 향후 방침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년간 현장에서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다녔다"며 "광주교육이 변화한다는 칭찬과 함께 더 잘하라는 충고도 경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추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이고 일률적으로 강요하기보다 자율성과 자발적 내적동기에 의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향상에 주력했다"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공부를,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원하는 학생은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돌이켜봤다.
그는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학습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365 스터디룸은 학생과 학부모의 극찬을 받고 있다"며 "세계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의 꿈이 광주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향할 수 있는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은 5·18 광주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겸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시도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서 평가 최우수 SA등급 △교육재정 효율적 집행으로 교육부 인센티브 100억원 확보 △2022년 정부 혁신 우수사례 대상 △2022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도 밝혔다.
남은 3년간 미래형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권강화와 학교폭력 대처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광주교육의 수업 브랜드로 설정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겠다"며 "수업성장인증제·수업공감톡톡 사업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수업문화를 확산하며 교실 수업을 강화하고 공교육 내실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장중재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 교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생활지도 매뉴얼을 마련하겠다"며 "또래상담 동아리 운영을 확대해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는 한편 학교폭력전담지원기관 기능을 강화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와 관련해서는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공감한다. 다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문제"라며 "서울, 특히 강남의 사교육시장에 유리했던 '킬러문항'이 배제된다면 이를 접해보지 못했을 지역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이다. 광주시교육청은 EBS와 학교교육에 더욱 충실한 수능 대비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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