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현대차, 주당 4000원 ‘통큰 배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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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이번 6월 분기 배당에서 주당 얼마를 배당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하나로 분기배당, 배당 성향 강화 등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는 그간 반기 배당 시 주당 1000원을 배당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 배당에서도 우선 주당 1000원씩 배당하고, 추후 연말 결산배당에서 성과에 따라 추가 배당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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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분기 배당… 순익 25% 방침
평소대로 주당 1000원 배당 뒤
연말결산서 추가배당 가능성도
포스코는 주당 2500원 전망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이번 6월 분기 배당에서 주당 얼마를 배당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하나로 분기배당, 배당 성향 강화 등을 예고한 바 있다. 분기·반기 등 ‘여름 배당’을 받으려면 투자자들은 오늘(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0일을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배당 기준일)로 잡은 상장사는 총 89개사다. 상장사들은 12월에 이뤄지는 결산배당 외에도 회계연도 중간에 배당을 나눠 진행할 수 있다. 3월, 6월, 9월 말에 이뤄지는 분기 배당, 6월 말에 이뤄지는 반기 배당 등이다. 배당을 받으려면 결제 소요 시간 때문에 통상 배당 기준일의 이틀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에 28일에는 배당 막차를 타야 한다. 실제 배당금은 통상 7, 8월에 지급된다.
현재 2분기 영업이익이 3조6080억 원대로 상장사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가 이번에 처음 분기 배당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25% 이상을 배당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차는 그간 반기 배당 시 주당 1000원을 배당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 배당에서도 우선 주당 1000원씩 배당하고, 추후 연말 결산배당에서 성과에 따라 추가 배당을 할 수 있다. 혹은 분기마다 주당 4000원씩 통 큰 배당을 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7만 전자’(주가 7만 원대)인 삼성전자의 경우 일정하게 분기 배당금을 361원씩 책정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90억 원대로 예상되는 포스코홀딩스도 철강 가격 개선 등의 호재로 주목받는 배당주다. 업계에서는 2500원의 배당액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후한 배당금을 책정해왔던 KT&G도 눈여겨봐야 한다.
분기·반기 배당의 경우 배당 기준을 충족한 직후 바로 주식을 매도하는 이들로 인한 ‘배당락’ 위험이 결산 배당에 비해 덜하다고 평가받는다. 다음번 배당에 대한 기대로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2분기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 따른 배당금 감소 우려가 나오기에 주의도 요구된다. 반기 배당 예정 기업 수는 최대로 늘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배당 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 상위 50개 종목을 모은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27일 2688.84로 올해 1월 2일 2430.87 대비 10.6% 올랐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5.9% 증가한 것에 미치지 못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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