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케인에 러브콜…‘단짝’ 손흥민과 호흡 깨질까

허종호 기자 2023. 6.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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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 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짝'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깨지지 않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의 이적 제안을 구두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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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위해 993억원 이적 제안
토트넘은 즉각 ‘거절’ 밝혀
향후 재계약 협상이 큰 변수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 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짝’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깨지지 않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의 이적 제안을 구두로 보냈다.

이에 대해 토트넘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케인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으며, 어떤 제안도 거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에 대한 이적 제안을 무작정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인데,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우승 트로피 획득을 원하는 케인은 전력이 충분하지 않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꺼리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을 거부한 데 이어 재계약까지 실패하면, 내년 6월 이후엔 어떤 조건도 없이 케인을 보내야 한다.

케인은 1992년 출범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스트라이커다. EPL에서 3차례 득점왕에 올랐고, 통산 213득점으로 역대 득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이적 후 힘든 시즌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최적의 영입 대상으로 꼽은 이유. 케인은 특히 손흥민과 함께 EPL 역대 최고의 콤비로 활동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2015년부터 8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며 EPL 역대 최다인 47골을 합작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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