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경기장내 주류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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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지만 경기장 내 알코올 판매는 금지된다.
27일 밤(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내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프랑스 법에 대한 면제를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주류 제공을 포함한 케이터링 서비스는 프랑스 법에 따라 (에뱅법이 아닌) 케이터링과 관련된 법률의 엄격한 적용을 받기 때문에 접대 구역에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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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지만 경기장 내 알코올 판매는 금지된다.
27일 밤(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내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프랑스 법에 대한 면제를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랑스는 1991년 도입된 에뱅법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의 주류 판매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1998 프랑스월드컵 경기장에선 맥주 광고가 사라졌다.
에뱅법은 매년 지자체별로 주최자당 10개 이벤트의 법률 면제를 허용한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에선 다양한 장소에서 수많은 경기가 열리기에 적용이 어렵다. 파리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파리올림픽은 15일간 700개 이상의 경기 세션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는 9∼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은 에뱅법 면제를 요청,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파리올림픽에서 경기장 내 음주가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VIP를 대상으로 한 제한된 구역에서 주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주류 제공을 포함한 케이터링 서비스는 프랑스 법에 따라 (에뱅법이 아닌) 케이터링과 관련된 법률의 엄격한 적용을 받기 때문에 접대 구역에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 음주가 금지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도 경기장 내 음주가 허용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처였고, 결국 무관중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맥주와 와인 등의 섭취가 가능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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