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LG화학, NCC 2공장 중단…"돌릴수록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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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인 LG화학 여수공장이 최근 나프타분해설비(NCC) 제2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근무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NCC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핵심 시설이지만 최근 업황 부진으로 공장을 가동해도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LG화학은 또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 매각 등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직원 개별 면담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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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재배치 검토…임직원 개별 면담도 추진
LG화학 측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인 LG화학 여수공장이 최근 나프타분해설비(NCC) 제2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근무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NCC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핵심 시설이지만 최근 업황 부진으로 공장을 가동해도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올해 초부터 NCC 관련 사업 마진이 부진했고 4월 초부터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가 두달여 동안 대정비를 진행했으나 업황이 개선되지 않아 대정비 이후 한 달여 동안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다.
LG화학은 이와 관련해 최근 석유화학사업본부 임직원들과 "범용 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한계 사업을 구조조정 하겠다"는 내용의 소통을 진행했다.
이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혁신활동의 일환이라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또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 매각 등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직원 개별 면담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연내 시황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 올해까지 가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과거에도 시황에 따라 가동 중단이나 인력 전환 배치는 있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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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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