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미신고 사라진 '시흥 아기'…"베이비박스 보내 건강"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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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지역에서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이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자신의 아이를 출생 신고 하지않은 친모 A씨(20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시흥까지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은 총 12건으로 늘었다.
소재가 파악 안된 나머지 1건의 경우는 수원지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외국인 D씨(여)가 2019년에 출생한 기록을 토대로 경찰은 예방접종을 시켰다는 당시 친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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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지역에서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이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자신의 아이를 출생 신고 하지않은 친모 A씨(20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1월 병원에서 출산 후, 서울 관악구 베이비박스에 맡겼다. 아이는 이후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졌다.
지자체 신고를 받고 아이가 건강히 살아있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보낸 이유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시흥까지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은 총 12건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경기남부경찰청 5건(수원 2건·안성 1건·화성 1건·오산 1건) △수원중부경찰서 2건 △안성경찰서 2건 △화성동탄경찰서 2건 △시흥경찰서 1건이다.
외국인 사례 3건 중 소재가 파악된 사례는 안성지역에서 발생한 2건이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신분 B씨(베트남 국적·여)가 2015년 아이를 낳자마자 그의 지인이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이는 무사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C씨(태국국적·여)가 낳은 아이의 경우는 예방접종을 시켜줬다는 그의 한국인 지인을 상대로 경찰이 조사를 벌인결과, C씨가 아기를 데리고 태국으로 건너갔다는 진술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소재가 파악 안된 나머지 1건의 경우는 수원지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외국인 D씨(여)가 2019년에 출생한 기록을 토대로 경찰은 예방접종을 시켰다는 당시 친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외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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