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투어, 10년 안에 ATP 투어와 동일 상금 계획 밝혀

조영준 기자 2023. 6. 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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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앞으로 10년 안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상금 규모를 동일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WT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WTA 1000, WTA 500 대회를 2027년까지 ATP 투어와 동일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금 격차에 WT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몇몇 선수들은 '상금 동일'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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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 시비옹테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앞으로 10년 안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상금 규모를 동일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WT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WTA 1000, WTA 500 대회를 2027년까지 ATP 투어와 동일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나머지 대회들은 2033년까지 동일 상금 규모를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은 남녀 상금이 같다. US오픈은 1973년부터 남녀 상금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호주오픈은 2001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2007년에 남녀 선수들의 상금을 같게 했다.

그랜드슬램대회와는 달리 일반 투어 대회는 아직 남녀 선수들의 상금 격차가 있다.

일례로 지난달 열린 WTA 투어 1000시리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은 총상금 357만 유로였다. 반면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은 총상금이 770만 유로로 2배 정도나 차이가 났다.

이러한 상금 격차에 WT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몇몇 선수들은 '상금 동일'을 주장했다. 현 WTA 투어 세계 랭킹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는 지난 2월 "WTA가 사업적으로 지금보다 더 확장되고 더 인기를 얻어야 한다"면서 "상금에서도 ATP와 격차를 줄이고 팬들을 끌어모으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남자 테니스와 같은 흥분을 가져온다. 또한 남자 테니스에서 찾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WTA는 현재 9개인 WTA 1000시리즈를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WTA 250 대회로 열린 코리아오픈은 앞으로 500 대회로 승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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