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DJ는 내 정치 원점…원점에서 정치 다시 생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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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 후 첫 외부 일정으로 2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정치 활동 재개의 뜻을 재차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참배 후 페이스북에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대해 "귀국 보고를 드렸다.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이라며 "나라가 어지럽고 국민이 괴로운 시기, 원점에서 정치를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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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께 귀국 보고…나라가 어지럽고 국민 괴로운 시기"
(서울=뉴스1) 박종홍 이서영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 후 첫 외부 일정으로 2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정치 활동 재개의 뜻을 재차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2분쯤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 묘소에 도착했다. 설훈·윤영찬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이 전 대표는 묘소에서 약 10분가량 머물렀다. 그는 묘소에 도착한 뒤 가볍게 묵례한 후 분향한 뒤 20초가량 묵념했다.
이 전 대표는 첫 일정으로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내 정치의 원점. 1년 전 출국할 때도 여기에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우선 인사드릴 곳은 인사를 드릴 것이고, 현재까지는 거기까지 정했다"고 말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 외에 '당내 어수선한 상황 어떻게 보고 있는가'와 귀국 일성으로 언급했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나'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참배 후 페이스북에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대해 "귀국 보고를 드렸다.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이라며 "나라가 어지럽고 국민이 괴로운 시기, 원점에서 정치를 다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공개적인 정치 행보보다는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바탕으로 북 콘서트와 대학 강연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첫 외부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와 5·18 묘지 등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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