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에 힘모은 삼성전자 OB들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6. 28. 11:27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신당 ‘한국의희망’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삼성전자 출신들이 창당에 힘을 보탰다. 양 의원은 1985년 삼성전자에 고졸로 입사해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상무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7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창당 대표 발기인으로 임형규 전 SK그룹 부회장과 김용석 성균관대 교수 등 삼성전자 OB들이 이름을 올렸다.
임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역사를 이끈 산 증인으로 불린다. 임 전 부회장은 1976년 삼성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기술총괄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신사업팀장(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SK텔레콤 부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기술성장위원장을 맡았다.
양 의원은 이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임 전 부회장은 저의 38년 멘토”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1983년 삼성전자에 종합연구소에 입사해 무선사업부에서 시스템반도체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갤럭시 제품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후 2014년부터 성균관대로 직을 옮겨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양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함께 특위 활동을 함께 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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