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20대 피아니스트 6명의 라흐마니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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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연은 다음 달 7일로 '하랑 듀오'를 결성한 피아니스트 선율과 배재성이 라흐마니노프의 '네 손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등을 연주한다.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며 적통의 길을 이어 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11월 28에는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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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라흐마니노프 시리즈' = 예술의전당은 20대 피아니스트 6명이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다양한 작품을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첫 공연은 다음 달 7일로 '하랑 듀오'를 결성한 피아니스트 선율과 배재성이 라흐마니노프의 '네 손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등을 연주한다.
11월 22일에는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의 계보를 계승하며 적통의 길을 이어 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아인이, 11월 28에는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관객을 만난다. 12월 20일에는 2021년 부소니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도현, 12월 28일에는 2022년 롱티보 콩쿠르 공동 1위 수상자 이혁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세 번째 인춘아트홀 스페셜 시리즈로 마련됐다.
▲ 퇴근길 성당·교회에서 듣는 클래식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6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7일 남대문교회에서 '퇴근길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궁정 음악가 헨델과 하이든, 궁정음악을 벗어나 시민을 청중으로 삼은 베토벤의 작품을 소개한다. 피아니스트인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와 하상응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공연 진행과 해설을 맡았다.
전반부에는 헨델의 '수상 음악' 모음곡 제2번 중 '혼파이프 풍으로'와 '왕궁의 불꽃놀이' 중 서곡, 하이든의 교향곡 제44번 '슬픔' 중 1·3악장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중 2악장(편곡 야코프 코발렙스키)과 현악 사중주 제13번 중 카바티나(편곡 이재문), 교향곡 제8번 중 4악장을 들려준다.
서울시향은 2016년부터 도심 주요 장소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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