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율 낮은데 마계 인천?…가장 안전한 치안도시" 인천경찰청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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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28일 "가장 안전된 치안도시가 바로 인천"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인천청 2층 기자실에서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서보다는 지역경찰관서, 내근보다는 교대 부서를 우선 충원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기마경찰대를 감축해 현장부서로 재배치하고, 드론 및 화생방 테러 등 공동협의체를 운영해 지난 1년간 현장 대응력 강화로 안전한 인천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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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28일 "가장 안전된 치안도시가 바로 인천"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인천청 2층 기자실에서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에서는 처음 근무했는데, '마계 인천'(인천을 범죄도시로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오명이 있었다"며 "인구 대비 범죄 발생률이 광역시 중 최고 낮은 지역 중 2번째이고, 지역범죄 검거율은 1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압도적 1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안적으로 안정돼 있음에도 지역 이미지가 있어 카드뉴스, 영상을 활용해 인천시와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로 △112신고 현장대응시간 18초 단축 △스토킹아동학대 등 4대 중점 사안 적극 현장 조치 △현장 경찰 중심 인사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전년 대비 112신고 현장대응시간은 4분38초에서 4분20초로 대폭 단축했다"며 "스토킹 잠정조치 25.9% 상향, 데이트폭력 검거 30.6% 증가, 아동학대 임시조치 4.7% 증가, 범죄피해자 1011명 대상 9억6000만원 지원 등 4대 사안에 적극적인 현장 조치로 전년 대비 각각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했다.
이어 "경찰서보다는 지역경찰관서, 내근보다는 교대 부서를 우선 충원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기마경찰대를 감축해 현장부서로 재배치하고, 드론 및 화생방 테러 등 공동협의체를 운영해 지난 1년간 현장 대응력 강화로 안전한 인천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했다.
이 청장은 이날 인천 이미지 제고 및 전세사기 대응 방안, 증가하는 외국인 및 주취자 범죄 대응, 조직 폭력배 범죄 예방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올 5월 인천지역 외국인은 7만5000명을 돌파해 최정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함박마을 중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세사기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주취자 범죄 및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폭력 조직 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특별단속을 진행해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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