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부진 딛고 국가대표+올스타까지…"믿음 갖고 루틴 지킨 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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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5년차 내야수 노시환(23)이 최근 매서운 타격감으로 FA 영입생 채은성(33)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리그 정상급 3루수로 도약한 노시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처음으로 올스타전 베스트12에도 뽑혔다.
노시환은 "지금 타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투수의 꿈이 남아 있다. 올스타전에 투수로 나가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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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스타전 기대, 미스터 올스타 노릴 것"
(대전=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의 5년차 내야수 노시환(23)이 최근 매서운 타격감으로 FA 영입생 채은성(33)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초반에는 부침도 있었다.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리그 최정상급 타격 생산력을 뽐내다 갑자기 침체에 빠지며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3할5푼대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5월 말 2할대로 수직 낙하했다.
그러나 6월 들어 다시 회복세다. 28일까지 월간 타율 0.372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4개, 타점은 20개를 보탰다.
시즌 타율도은 0.313(11위)으로 다시 톱10 진입을 앞두고 있고 홈런은 13개로 공동 3위, 타점은 46개로 5위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904로 3위에 자리 잡았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난 노시환은 "전반기를 치르면서 힘들기도 했다. 무안타가 길어질 때는 스트레스도 받았다"며 "그러나 그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진했던 기간 동안 언젠가 다시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웨이트 등 운동 루틴에 충실했다"며 "특히 타격시 왼쪽 어깨가 열리지 않게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는데 결과가 좋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는데 체력 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리그 정상급 3루수로 도약한 노시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처음으로 올스타전 베스트12에도 뽑혔다. 끼 많고 유쾌한 성격인 노시환은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는 "베스트 12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자부심이 크다. 홈런 레이스도 나가고 싶고 퍼포먼스도 고민하고 있다. 축제를 잘 즐기고 싶다"며 "그래도 경기는 진지하게 임하고 싶다.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미스터 올스타도 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고교 시절 투수를 병행했던 노시환은 올스타전 투수 등판에 대한 꿈도 품고 있었다. 노시환은 "지금 타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투수의 꿈이 남아 있다. 올스타전에 투수로 나가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한화는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순위는 아직 9위지만 7위 KT 위즈를 1.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등 선발진도 굳건하고 노시환, 김인환, 채은성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에 더해 새 외인타자 닉 윌리엄스가 합류해 전력이 상승됐다.
노시환은 윌리엄스의 합류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사실 팀의 외인 타자에 대해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윌리엄스는 기대가 크다. 일단 잘 웃어서 좋고 스윙도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팀에 적응을 잘 하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마음 편하게 운동하다 보면 금방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지금의 분위기를 잘 이어 간다면 후반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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