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여성농업인 500명 대상 특수 건강검진 실시

진안군의료원 '이동검진 버스' 운영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국내 최초로 여성농업인들의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하기 위한 이동검진 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검진기관은 진안군의료원이다. 검진버스가 이날 상전면을 시작으로 9월30까지 매주 수요일 지역별로 찾아간다.

검진 대상은 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이다. 검진비용 20만원은 국비 90%, 군비 10%로 전액 지원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에 10개 항목이다.

또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전문의 상담도 진행된다.

전춘성 군수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이동검진이 검진율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해 농작업으로 인한 질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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