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라이스 영입 이적료 1천743억원 제시…역대 최고액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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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를 영입하기 위한 이적료로 1억500만 파운드(약 1천743억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세 번째로 제안했고 옵션 500만 파운드를 포함한 이적료 총액 1억500만 파운드를 써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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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미드필더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를 영입하기 위한 이적료로 1억500만 파운드(약 1천743억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세 번째로 제안했고 옵션 500만 파운드를 포함한 이적료 총액 1억500만 파운드를 써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이 첫 번째 제안에서 8천만 파운드, 두 번째 제안에서 9천만 파운드(옵션 1천500만 파운드 포함)를 제시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이후 맨체스터 시티가 제안한 9천만 파운드(옵션 1천만 파운드 포함) 역시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가치가 1억2천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본다.
라이스는 구단과 1년 연장 옵션이 남아 있지만 이달 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설리번 회장은 라이스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생 '캡틴' 라이스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공식전 50경기에 출장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는 웨스트햄을 58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고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이스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쓰게 된다.
현재 1위는 2021년 애스턴 빌라가 잭 그릴리시를 맨체스터 시티에 팔면서 받은 1억 파운드(1천657억원)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최고 골잡이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까지 올라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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