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신경호 교육감 기소에 일제히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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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치러진 6·1교육감 선거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을 기소하자 강원도내 교원단체가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조영국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도 "강원교육의 수장이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교사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립유치원 지원, 학력 위주 정책으로 인한 사교육 조장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온 것이 교육감 선거와도 관련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빠른 수사와 재판으로 강원교육이 안정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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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국 전교조강원지부 정책실장 “우려스럽다…조기 안정화돼야”
검찰이 지난해 치러진 6·1교육감 선거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을 기소하자 강원도내 교원단체가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28일 오전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상균)는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강원도교육청 전 대변인과 철원 A초 교장, 전 교사 등 6명을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 사전뇌물수수, 뇌물공여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강원도내 교원단체는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배성제 강원교총 회장은 기소 사실 공개 후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육계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강원교육청의 수장이 이렇게 된 것은 강원교육의 치명적인 문제”라며 “그러나 교육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 교육청에서는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흔들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영국 전교조 강원지부 정책실장도 “강원교육의 수장이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교사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립유치원 지원, 학력 위주 정책으로 인한 사교육 조장 등을 무리하게 추진해 온 것이 교육감 선거와도 관련 있었던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빠른 수사와 재판으로 강원교육이 안정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신경호 교육감은 이날 검찰 기소와 관련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에 대한 검찰의 기소로 인해 강원도민과 학부모님, 그리고 강원교육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것처럼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직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민엽·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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