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4시간 이내 엠폭스 검사 결과 도출

권혁진 기자 2023. 6.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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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신속 검사체계를 수립해 검체 접수 후 4시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체계로 116명(6월23일 기준)의 국내 엠폭스 환자 중 절반 이상인 68명(58.6%)을 확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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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발생 이후 519건 검사, 환자 68명 양성 판정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5월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감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3.06.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신속 검사체계를 수립해 검체 접수 후 4시간 이내에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체계로 116명(6월23일 기준)의 국내 엠폭스 환자 중 절반 이상인 68명(58.6%)을 확진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13명(양성 1명), 올해 2월 1명, 3월 1명(양성 1명), 4월 32명(양성 21명), 5월 53명(양성 34명), 6월 20명(양성 11명) 등 120명을 검사했고, 검체 수 기준 총 519건 중 196건을 양성으로 판정했다. 지난해 7월 신설된 연구원의 신종감염병검사팀이 진단 검사를 수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1일 엠폭스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환자 국내 발생 사례 증가에 따라 위기경보수준 '주의'를 유지 중이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내 엠폭스 발생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연구원은 신속 진단검사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엠폭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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