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업소 직원·검침원 사칭 사례 증가…"의심되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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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 수도사업소 직원 또는 검침원을 사칭해 시민의 개인정보 파악을 시도하거나 검침 일자를 예약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검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검침하는 점을 악용해 검침원 사칭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수도사업소 직원 또는 검침원 사칭이 의심스러울 경우 상수도 전담 전화로 적극 신고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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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시 전담 전화 통해 즉시 사실 확인 필요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 수도사업소 직원 또는 검침원을 사칭해 시민의 개인정보 파악을 시도하거나 검침 일자를 예약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 한 검침원 사칭인은 종로구 삼청동 거주 시민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수도검침원입니다. 여기 왔는데 목요일에 검침 예약을 잡고, 방문해도 됩니까"라고 물었다. 시민은 의심스러워 전화를 바로 끊었는데 확인 결과 전화를 건 이는 검침원이 아니었다.
지난 21일에는 수도사업소 직원을 사칭하며 용산구 한남동 거주 시민에게 전화해 "노후 제수밸브 점검 및 교체를 위해서 건물주 동의가 필요하니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이도 있었다.
다행히 평상시와 달리 이상하게 여긴 시민들의 신고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사칭 사건이 이어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속한 사건 대응 및 민원 안내를 위해 사칭 사건 전담 전화(3146-1186)도 개설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검침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검침하는 점을 악용해 검침원 사칭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수도사업소 직원 또는 검침원 사칭이 의심스러울 경우 상수도 전담 전화로 적극 신고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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